‘대출 한도가 뚝!’ 떨어졌다는 말, 그냥 나오는 게 아닙니다.
이번 10·15 부동산대책의 핵심인 스트레스 금리 상향으로, 실수요자도 이젠 쉽게 대출을 받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죠.
도대체 왜 이렇게 됐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10·15 부동산대책 스트레스 금리 , 스트레스 DSR |
10·15 부동산대책, 핵심은 스트레스 금리 3% 상향
스트레스 금리란?
대출 심사 시 적용하는 가상의 금리로, 향후 금리 인상 위험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기준입니다.
이번 10·15 부동산대책에서는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를 1.5% → 3.0%로 두 배 상향했고, 수도권은 아예 상한선도 없앴습니다.
10·15 부동산대책 스트레스 금리 , 스트레스 DSR |
왜 정부는 스트레스 금리를 올렸을까?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10·15 부동산대책을 통해 강력한 수요 억제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중 핵심이 바로 스트레스 금리 상향입니다. 이는 실거주 목적 외 투자를 차단하고, 무리한 대출 수요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10·15 부동산대책 스트레스 금리 , 스트레스 DSR |
실제 대출 한도, 얼마나 줄었나?
스트레스 금리 3%가 적용되면 대출 한도는 평균 10~15% 정도 축소됩니다.
아래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소득별 대출 감소 예시입니다.
연 소득 | 기존 한도 | 3% 적용 후 | 감소폭 |
---|---|---|---|
5,000만원 | 3.25억 | 3.03억 | -2,200만원 |
8,000만원 | 5.2억 | 4.85억 | -3,500만원 |
1억원 | 6.5억 | 6.07억 | -4,300만원 |
10·15 부동산대책에 포함된 추가 규제는?
이번 대책은 단순히 스트레스 금리 인상뿐 아니라, LTV 제한, DSR 강화, 주택가격별 대출 차등화 등 복합적으로 구성됐습니다.
- LTV 70% → 40% 축소 (생애최초 제외)
- 15억 이하: 6억, 15~25억: 4억, 25억 초과: 2억으로 대출 한도 차등화
- 전세대출도 DSR 포함되어 대출 전략에 대폭 수정 필요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스트레스 금리가 있습니다.
전세대출 DSR 포함, 실수요자도 주의
특히 1주택자의 전세대출이 DSR에 포함되면서,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전략도 사실상 봉쇄되었습니다.
예전엔 전세대출 이자는 제외되었지만, 이제는 전세대출 이자도 DSR 계산에 포함, 이자만 늘어도 주담대 여력이 줄어듭니다.
10·15 대책 이후, 생애최초자도 안전하지 않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LTV 70%를 유지하긴 하지만, 스트레스 금리 상향은 피할 수 없습니다.
즉, 6억원 대출이 가능하더라도,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DSR 제한과 스트레스 금리에 따라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혼인신고 후 소득 합산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A
Q1. 스트레스 금리가 실제 이자율인가요?
아닙니다. 스트레스 금리는 대출 심사를 위한 가상의 금리입니다. 실제 금리보다 높게 설정해 상환 능력을 계산합니다.
Q2. 생애최초자도 대출 한도 줄어드나요?
LTV는 유지되지만, 스트레스 금리와 DSR 규제로 인해 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Q3. 10·15 부동산대책은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2025년 10월 16일부터 스트레스 금리 3%가 적용되었으며, 토지거래허가제 등은 10월 20일부터 시행됩니다.
Q4. 수도권 외 지역도 해당되나요?
이번 대책은 수도권 및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적용되며, 향후 확장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Q5. 전세대출 DSR 포함, 어떻게 대비하죠?
만기 연장 시 증액이 없다면 DSR에 반영되지 않지만, 증액 시엔 포함되므로 반드시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결론: 10·15 부동산대책 이후, 대출은 전략이다
10·15 부동산대책은 단순한 규제를 넘어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을 던졌습니다.
그 중심엔 스트레스 금리 인상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 셈이죠.
이제 대출은 단순 금리 비교보다, 소득 구조, 주택 가격, DSR, 스트레스 금리를 모두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당장 집을 사야 할까,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오는 법입니다.